산행코스 :
삼가리주차장 - 비로산 - 소백산정상 - 주목군락지-대피소-야영장- 천동리주차장
10시 53분 버스에서 내려 산행시작
아래쪽 눈이라곤 볼수가 없다. 일기예보상으론 오후12시부터 맑음으로 되어 있는데
탐방지원센터 통과 이제부터 소백산 산행이 시작된다.
안전 반사경속에 비친 산우님들
포장도로가 쭉 이어지고 좌측으로 진행
산속에 민박집이 있다.
11시47분
쭉쭉 뻣은 나무시이로 계속 진행한다 아직까지도 바닥엔 눈이 없어 아이젠없이 진행
산객들이 하나둘 아이젠을 장착하고
여기부터는 등산로가 미끄럽다
눈길을 걷고
12시42분 비로봉을 1.9km 남기고 산객들이 점심을 하고 있는 중
우리는 좀 더 진행하기로 한다.
조금씩 나무가지에 살짝 상고대가 비치기 시작한다.
오후01시 20분 여기부터 산객들이 붐비기 시작한다.
마치 피난행열같은 등산객들
진행 할 수록 상고대가 짙어지고
근데 추운데 카메라를 너무 노출시켰는지 카메라 밧데리가 방잔된다.
두컷찍고 밧데리 분리 후 손으로 녹이고 계속진행
오후 01시32분 비로봉이 800m 남았다. 진행해온 거리가 4.7km
바람을 피해 비닐로 뒤집어 쓰고 식사하는 신객도 보이고
등산객 정말 많다.
에베레스트 등정포스로
이제 비로봉이 앞에 보인다. 아직까지는 바람이 견딜만한데 카메라가 자꾸 말썽이다.
두어컷 찍으면 먹통 렌즈는 계속 닦아줘야하고 카메라는 눈보라에 틈새에 눈이 끼고
뒤돌아서서 비로봉 등정하는 산객촬영
오후02시15분 드디어 비로봉 정상에 올라왔다
어흑 바람이 장난이 아니네. 눈보라는 몰아치고
인증샷도 해보고
오후2시23분 비로봉을 뒤로하고 천동계곡쪽으로 하산한다.
조망은 꽝! 엄청난 눈보라가 몰아친다.
오른쪽에서 몰아치는 눈보라 바람으로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고 한발 한발
산객한명이 계단옆으로 넘어져 있다. 일어나려다 다시 넘어지고 바람때문인가?
예의가 아니라서 사진은 찍지않고
벙거지를 뒤집에 썼는데도 옆얼굴이 아프단다.
조망이 무척 아쉬은 하산길
밧데리는 계속 손에서 가슴에서 품어주고 촬영할때마다 다시 끼우고
손 더럽게 시렵다. 뭔 개고생이랴? 그래도 시원하니 좋다.
크리스마스 츄리
하이얀 눈세상이다.
천동 주차장 까지 6.2km
소백산 주목은 주변 잡나무로 인해 지전분해 보인다.
오후02시49분 소백산 주목 국민 포인트에서
내려가는 길이 무척 지루하다.
샘터도 있고
오후03시15분 천동쉼터에 도착한다.
하얗게 뒤집어쓴 눈보라
잠시 쉬고 다시 하산
길쭉길쭉 뻗은 나무아래로 하산하는 산객들
아직도 남은거리3.4km
안내판이 얼어있다.
터덜터덜 계속 진행
오후04시 15분 드디어 산에서 벗어나다.
아이젠을 벗는 산객들도 보이고
앞에 보이는 다리가 분위기 있다
옆 계곡쪽으로도 들이대 보고
아래 다리쪽에 내려가 본다.
이 길로 가도 목적지인데 괜히 아까 내려온 길로 다시 올라가는 알바를 하고
오후 16시30분 산행을 종료하고
아래는 버스에서 내려 천동주차장까지 트랭글을 가동시켜 움직인 내용으로 소백산처음이신분들 참고하시면 좋겠다.
소백산은 6km를 계속 오르막으로 오르고 나머지 반은 계속 내려가는
조금은 지루한 코스지만 산위에서의 칼바람은 정말 짜릿한 매력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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