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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파랑길종주

해파랑길35,36코스(강릉 괘방산과 연계된 심곡항 부채길)

by 명 각 2016. 11. 20.


<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 선명해 집니다>


날짜 : 2016년 11월19일
날씨 : 새벽 비,낮 맑음 (약간 더운 날씨)


괘방산 산행코스(1) : 안인진리 - 삼우봉 - 괘방산 - 당집 - 183고지 - 정동진역 (약 10.5km)

(해파랑제8구간(강릉)해파랑 36코스와 동일)


부채길 트레킹코스(2) : 정동진역 - 모래시계공원 - 선크로즈 리조트 - 해변 데크로 - 심곡항 - 금진항 (약 5.4km)
                       (심곡항에서 금진항 까지는 해파랑 35코스와 겹친다.(옥계시장-정동진역 총거리 13.4km,)
                      여기에서 해파랑 코스 심곡항에서 정동진까지의 해변길은 군 통제지역으로 삿갓봉을 거치는 산행길로 연결되었으나 부채길이 개통되면서 이번에 일반시민에게 개방된 구간이다.



 ▼  안인진리 들머리 도착 (오전 11: 35분)

(해파랑8구간  강릉36코스와 동일합니다.)


괘방산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의 산성우리, 안인진리, 임곡리 사이에 있는 산으로

괘방산(掛榜山)은 산줄기의 모양이 과거에 급제하면 합격자의 명단을 붙이던 방처럼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과거 선비들은 등명낙가사에서 공부를 하다가 새벽에 괘방산에 올라와 바다를 보며 과거 급제를 기원했다고 한다.
 또한 과거에 급제하면 괘방산에 급제자의 아버지와 아들의 이름을 쓴 커다란 두루마기를 걸어 놓았다고 한다.
 이 산이 있어서 강릉 지역에서 과거에 급제한 사람들이 많이 나왔다고 한다.


 ▼ 삼우봉을 향해 시작되는 계단길로 출발


▼ 더운 날씨에 하나둘씩 한거풀 벗고


올라온 길 뒤를 조망해 봅니다.




▼ 빛으로 인해 아름다운 가을 능선


▼ 정성으로 쌓아놓은 조그마한 돌탑도 보이고



▼ 삼우봉에 전망대 도착



▼ 행글라이더 활공장에서 바라본 능선들


 

▼ 하늘인지 바다인지 경계가 모호하고


▼ 삼우봉 정상 활공장에서의 여유


▼ 파노라마로 한장 남겨봅니다.


▼ 진달래는 봄인지 가을인지 때를모르는 것 같습니다.


▼ 아름드리 소나무와 가을 낙엽


▼ 삼우봉을 지나 괘방산으로 진행합니다.



▼ 저멀리 보이는 괘방산 중계탑









▼ 괘방산 중계탑 옆을 통과합니다.



▼ 진행중 앞에 빛이 나는 꽃이 있길래 가까이 가니 나뭇잎에 반사되어


▼ 괘방산을 지나 괘알치로 내려섭니다.


▼ 지나온 길을 뒤돌아 보고


▼ 당집방향으로 진행중 산악회 리본들이 휘날립니다.


▼ 소나무가 울창합니다.






▼ 당집도착

산중에 덩그러니 한채있는 당집을 보니 스산한 기분이 든다.






▼ 용틀임하는 소나무 한그루





▼ 바닷가 소나무라 그런지 소나무 키들이 작습니다.




▼ 183고지 도착

정동진 까지 남은 거리 1.3km






▼ 이제 저 멀리 정동진 썬크루즈 리조트가 보입니다.


▼정동진역 도착 (14:20분)


▼ 안인진-정동진 괘방산 트레킹 진행도


▼ 정동진 바닷가로 들어서 모래시계공원 주변을 들러 봅니다.












정동진 해시계










정동진 모래시계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은 1999년 강릉시와 삼성전자가 새로운 천년을 기념하기 위해

총사업비 12억 8천만원을 들여 조성했다합니다.

이곳 모래시계는 지름 8.06m, 폭 3.20m, 무게 40톤, 모래무게 8톤으로 세계 최대이며,

 시계 속에 있는 모래가 모두 아래로 떨어지는데 걸리는 시간은 꼭 1년이 걸린다고 하네요.

 그러면 다음 해 1월1일 0시에 반 바퀴 돌려 위아래를 바꿔 새롭게 시작하게 됩니다.









▼ 모래시계공원을 지나 이제 부채길 트레킹코스로 진행합니다.

정동진 부채길코스 들머리는 썬크루즈 리조트 주차장 왼쪽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썬크루즈로 가는 길이 경사도가 있네요.



▼ 썬크루즈 리조트 담장으로 진행 중 담아 봅니다.



▼ 정문앞으로 통과 ( 입구에서 입장료를 받네요. 그냥 통과)



 부채길

바다부채길이란 이름은 공모를 통해 정했는데, 강릉이 고향인 소설가 이순원의 작품이랍니다.
 강릉의 대표 걷기길인 ‘바우길’도 그가 지은 이름이구요.
 이 구간 해안선이 바다로 둥그스름하게 펼쳐져 있어‘부채끝’이라 불려왔고,
 심곡 부근의 부채바위는 정면과 측면, 어디서 봐도 부채를 연상시킨답니다.

(해파랑 35구간의 심곡항에서 정동진을 잇는 삿갓재를 잇는 구간인데

이번 개방된 바닷길 구간이라 생각하면 될것 같습니다.)


▼ 이곳이 부채길 입구가 됩니다.


▼ 그동안 통제되었던 명성 그대로 구간마다 철조망과 초소들이 즐비합니다.

바닷가는 파도가 쳐야 아름다운데 오늘은 잔잔합니다.


▼ 이곳을 찾은 수많은 관광객들이 각자의 소원을 빌며 돌탑을 쌓아놓은 풍경입니다.





▼ 해변 부채길 풍경들입니다.

2300만년 전 한반도 지반 융기의 흔적들

 거리는 약 3㎞. 파란 바다에 바짝 붙어 가는 길은 1960년대부터 민간인 출입 통제 구역이었다.

 부대의 경계 근무와 정찰용으로만 활용됐기 때문이다.

그러다 강릉시와 국방부, 문화재청 등의 2년여에 걸친 협의 끝에 가까스로 문을 열었다.

이 길의 핵심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진 기암괴석들을 감상하며 걷는 것이다.

 해안가 바위들은 2300만년 전 일어났던 한반도 지반 융기의 비밀을 곳곳에 새겨 놓고 있다.

 이를 통칭해 정동진 해안단구(海岸段丘)라 부른다.

해안단구는 계단 형태의 평탄 지형을 말한다.

 오랜 세월 침식 또는 퇴적작용으로 만들어진 파식대가 지반 융기나 해수면 하강으로 육지화되면서 형성된다.

 동해 어달동, 부산 태종대 등에도 비슷한 형태의 해안단구가 있지만

정동진 해안단구는 길이가 압도적으로 길다.

 2004년 천연기념물(제437호)로 지정된 것도 이 때문이다.

문화재청 홈페이지는 “정동진 해안단구는 학술적으로 우리나라의 지질구조 발달 과정과 퇴적 환경,

지각운동, 해수의 침식작용, 해수면 변동 연구에 대단히 중요하고

자연과학 학습장으로서의 가치가 매우 크다”고 적고 있다. (폄)







투구바위
투구바위엔 고려시대 강감찬 장군이 발가락이 여섯 개인 육발 호랑이를 백두산으로

 쫓아냈다는 전설도 깃들어 있다네요.
사실 이 길의 진면목은 바다가 미친 듯이 울부짖을 때 드러난답니다.
 집채만 한 파도가 기암괴석에 부딪쳐 포말로 날리는 모습이 정말 멋들어 진다는데.....

 문제는 그런 날엔 출입이 통제된다는 것이 아쉬울 뿐이죠













♣부채바위




▼ 바위에 구멍들이 뚫려있는 현무암 바위














▼ 부채길 전망대






▼ 바위에 우뚝 서있는 소나무 한그루


▼ 부채길 심곡항 날머리


심곡항

본래 마을 모양이 종이를 바닥에 깔아 놓은 듯이 평평하면서

 그 옆에 붓이 놓여 있는 형국이라 하여 이전에는 지필(紙筆)로 불리었다.
 그러나 1916년 행정구역 변경에 따라 '깊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심곡이라 하였다.


마을이 다른 마을과 멀리 떨어진 오지이고 마을 양쪽에 산맥이 가로막고 있어,
 이 마을 주민들은 6.25사변 때에도 전쟁이 일어난 줄도 모르고 지냈다고 한다.

약 30가구 정도가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주요 어장인 연안어장의 해상거리는 1~4㎞ 정도 된다.
 가자미, 넙치, 임연수어, 꽁치, 전복 등이 주로 잡히며 그 외에 해조류도 많이 수확된다.
10월부터 이듬해 2월 사이에는 가자미와 넙치가, 4월부터 10월 사이에는 임연수어가 많이 잡힌다.



▼ 심곡항을 지나 금진항으로 진행








▼ 나그네를 배려한 아름다운 밴치도 있고







▼ 저 멀리 산허리를 아름다운 연무가 감싸고 있고



▼ 금진항에 도착합니다.

금진항은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금진리에 있는 항구로서

땅이 검고 개(津)가 있어 먹진(墨津) 또는 흑진(黑津)이라 했는데

 1916년 행정구역 변경에 따라 건남리(建南里)를 병합하여 금진이라 하였다.

 마을 뒷산이 금(金)자처럼 생겨 금진이라 했다는 설도 있으나 실은 ‘검다’는 뜻의 음을 빌린 것이라고 한다.

약 58가구가 어업에 종사하고 있다.

주요 어종으로는 청어, 오징어, 임연수어, 넙치(광어), 가자미, 양미리, 문어, 전복 등이며

 아침 8시경에는 입찰이 이루어진다.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는 청어가, 2월부터 5월까지는 넙치가 많이 잡힌다.

 주요 어장인 연안어장의 해상거리는 1~5㎞ 정도이며

주로 유자망(바다가운데 한 줄로 그물을 쳐서 잡는 방법)과

 정치망(바다 속 일정한 장소에 집과 같은 그물을 설치하여 계속 잡는 방법)어업을 많이 한다.






▼ 정동진에서 금진항꺼지 부채길 트레킹 진행도 입니다.

(부채길은 썬크쿠르즈에서 심곡항꺼지)


▼ 괘방산 산행과 부채길 트레킹 소요시간 정보입니다.







 이번 트레킹은 안인진에서 금진항 까지 괘방산이 연계된 심곡항 부채길 트레킹으로

 이번 새로 개방된 구간이라 관광객이 너무 많아 해변 데크길이 너무 복잡한

(폭이 좁아) 길이 었습니다.

아름다운 해변길에 파도가 없어 하얀포말을 볼 수 없는 것도 한가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