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서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일자 : 2015년02월 28일
코스 : 정자해변-화암주상절리-신명해변-지경마을-관성해변-수렴해변-
양남주상절리-읍천항-나아해변
도보거리 : 약 14.5km / 도보시간 : 약 4시간 30분
날 씨 : 흐림 ( 바람이 불고 파고가 높음)
2014년02월18일 부터 시작했던 해파랑종주코스 세월호사건으로 잠정 중단되었던 동해안 도보길이 다시 시작됩니다.
오랜만의 운동이라 설래기도하고 또한 이번코스는 주상절리가 기다리고 있는
코스이기도 해서 기대를 하지요.
출발전 오랜만에 만난 분들과 담소를 하고..
해파랑길 9코스의 종착지인 울산 정자항으로 들어섭니다.
참고로 우리는 울산구간은 산업단지를 통과하는 코스로 주로 시내통과로
이루어져 추후 50코스 종주 후 울산코스는 완성하기로 합니다.
대게항으로 자리매김한 정자항까지 와서 대게를 맛보지 못하는 게
무척 아쉽기도합니다.
반가운 해파랑길 표식을 따라 갯냄새 물씬 올라오는 정자바닷길을 출발합니다.
오늘은 일기상 바람이 많이불고 파고가 높아 동해바다의 정취를 느끼기에는
조건이 괜찮을것 같은 느낌...
역시 파도소리가 좋습니다.
푹푹빠지는 정자바닷가 모래 백사장길을 걸어봅니다.
아마 오늘 불교 행사가 있는듯 ...
커페들이 해파랑길 주변에 여행객을 부릅니다.
그림같은 풍경들은 계속 이어집니다.
정자해변을 지나며 뒤돌아 카메라를 들여대 봅니다.
이제 강동 화암 어촌마을로 들어섭니다.
이곳도 주상절리가 일부 분포된 지역으로 경치가 매우 아름다운 곳이네요.
울산광역시기념물 제24호로 지정된 주상절리는 강동 화암마을부터
시작다고합니다.
주상절리(柱狀節理)는 기둥모양의 바위가 겹쳐진 특이한 지질형태를 말합니다.
화암해변의 주상절리는 신생대 3기인 약 2,000만 년 전
분출한 용암이 만들었다고 하는데
꽃 바위란 뜻의 화암(花岩)이란 마을이름도 꽃무늬 모양의
바위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주상절리(柱狀節理)는 어떻게 생긴 걸까요?
마그마에서 분출한 1,000℃ 이상의 뜨거운 용암은 상대적으로 차가운 지표면을 접촉하면서
가뭄에 논바닥 갈라지듯 다각형의 형태로 변했습니다.
이렇게 냉각 수축작용으로 생긴 기둥모양[柱狀]의 틈[節理]을
주상절리(Columnar Joint)라 합니다.
이곳에서 분출된 용암은 국내외적으로 희귀하고 특이한 주상절리들을 생성하였는데,
에메랄드빛 바다와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을 만들뿐만 아니라
화산활동연구에도 중요한 학술자료가 된다고 합니다.
오늘의 주상절리는 파도와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게 보입니다.
파도와 어우러진 주상절리를 감상합니다.
해파랑길 10코스 해변들은 몽땅 몽돌 밭입니다.
이곳 해변은 온통 몽돌이라 파도가 휩쓸고 지나가면
돌구르는 소리가 장난이 아닙니다.
떼구르르르르르.........
헌데 안타깝게도 아름다운 해변을 수족관이나 양식장의 배수구가
망쳐놓았네요.
하지만 멋진 해안 갯바위 풍경이 모든 걸 상쇄시켜줍니다.
신명해변을 지나 산명마을에 도착합니다.
점점이 흩뿌려진 바위와 부딪치는 파도
동해안의 바닷길을 원없이 만끽합니다.
멀리 지경마을 등대가 보입니다.
하이얀 포말에 어우러진 빨간등대가 아릅답습니다.
지경포구를지나며 뒤돌아 봅니다.
앞을 가로막는 코오롱 연수원을 비껴서 해파랑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이 안으로 들어서면 아름다은 해변이 펼처지고
옆으로 보면 이렇게 언덕으로 오르는 계단이 있습니다.
이제 울산을 벗어납니다.
해파랑길이 31번 국도에 잠깐 들어섭니다.
관성솔밭해변으로 가는 길옆의 베짱이노래상 앞에서 잠시 멈춥니다.
울산과 경주가 나뉘는 곳으로 이제 해파랑길은
현대화의 상징인 울산을 벗어나 천년고도 경주로 접어듭니다.
지경마을을지나 관성마을로 들어섭니다.
이곳은 솔밭해변으로 유명한곳이라고 합니다.
관성마을은 신라시대 첨성대와 비슷한 시설이 있어 별을 관찰하는
마을이라 하여 관성(觀星)이라 했다네요.
관성해변에는 수령 100년 이상의 해송 숲이 있습니다.
멋진 숲길이기에 길~게 걸었으면 좋겠지만, 아쉽게도 잠시뿐입니다.
겨울바다가 더 멋져 보이는 관성해변입니다.
솔밭을 지나 해변으로 나옵니다.
관성해변을 지나 수렴마을로 들어섭니다.
이곳은 커다란 당산나무가 마을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무장공비를 격멸했나 봅니다.
수럼해변의 파도가 매우 아름답습니다.
좀더 가까이 내려가 보기로 하고....
6.25 참전 용사비가 서 있네요.
쓸쓸한 빈의자
솟대도 있고
인어 아가씨가 홀로 쓸쓸이 먼 바다를 바라봅니다.
수렴마을를 지나며 뒤돌아 봅니다.
양남 주상절리 파도소리길로 들어섭니다.
주상절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지고
하이얀 포말에 숨어버렸다 나왔다 숨박꼭질을 합니다.
주상절리의 아름다음과 파도와의 어우러짐을 잠시 감상하고 ....
누운 주상절리입니다.
읍천의 명물인 부채꼴 주상절리 입니다.
파도소리길의 아쉬움을 뒤로하고 읍천항으로 향합니다.
흔들다리를 지나고...
멀리 읍천항 등대가 우리를 기다립니다.
읍천항 공원
읍천항을 지나 이제 오늘 해파랑 경주10코스 최종 목적지인
나아해변으로 향합니다.
오늘의 목적지 나아해변에 도착합니다.
이로서 해파랑 50구간중 울산구간을 제외한 부산구간 과
경주1구간 종주를 마칩니다.
3월14일 경주2코스를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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